엔에스(217820) 2016.02.25 탐방보고서

국가보훈부 장관은 현대판 제사장(祭司長)이라 볼 수 있다.

미성년 아들의 법정대리인이 돼 정 변호사가 벌인 소송 파문은 2018년 언론 보도에서 자세히 다뤄졌다.지식과 인맥을 총동원해 자식에게 기득권을 대물림하기 위한 광기를 휘두른다.

[사진 CJ엔터테인먼트] 국민어머니 김혜자를 앞세운 ‘마더에선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들 위험 요소로 ‘비뚤어진 자식 사랑을 짚어냈다.협박과 속임수 등을 펼친 끝에 맞닥뜨린 진실은 우리 아들이 안 그랬다는 엄마의 믿음과 달랐다.그 사이 가해자와 분리되지 못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은 가중됐고 끝내 학업을 중단하고 만다.

그 광기가 사회 질서를 어떻게 교란하는지 보여준다.하지만 조 전 장관은 청문회 등을 통해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장관직에 선뜻 나섰다.

자녀의 진학을 위해 조 전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를 허위 발급하고.

너 부모님은 계시니? 엄마 없어? 힘센 광기를 부려줄 부모가 없어 인생의 고비마다 열패감에 시달렸던 젊은이들은 자신들 역시 그 광기의 주체가 될 자신이 없다.지난주 바쁜 점심에 오랜만에 먹은 햄버거의 곁들임은 당분을 뺀 콜라였고.

팬데믹의 지루함에 매일 한잔씩 마신 맥주로 늘어난 체지방으로 기겁한 사람들을 위해 칼로리마저 뺐다는 이야기에 기쁨은 두 배가 됩니다.송길영 Mind Miner 오랜만에 회사 카페에 들렀습니다.

상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우리 삶의 모습들을 관찰하며 최근 읽은 김지수 작가의 신간 속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.어쩌면 그 행위는 더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이 내려놓는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